호남 반도체 인재 4000명 육성 추진
핵심 요약
호남권 반도체 공장 건설과 연계한 지역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고용노동부는 호남권에서 최소 4000명 규모의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복적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고강도 관리·감독이 추진될 예정이다.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공장 건설과 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은 12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지역 교육·훈련 기반을 활용한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지역 일자리와 청년 정착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반도체 공장의 건설 단계부터 실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너지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동신대, 목포대, 한국폴리텍대학 등 호남권 대학과 교육기관을 연계해 인력 양성을 국가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호남권에서 최소 4000명 규모의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 청년이 거주 지역에서 역량을 키우고 일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신 의원은 대통령이 ‘전격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공장 유치가 청년 정착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도 업무보고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신 의원은 올해 1·2분기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다소 줄어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반복 사고는 안전체계의 작동 여부를 근본적으로 점검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해당 사업장을 밀착 관리하고 고강도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