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드리게스, 만남 10년 만에 부부로
핵심 요약
호날두와 로드리게스가 11일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혼을 공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다섯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부가 됐다. 2016년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약 10년간 관계를 이어왔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와 조지나 로드리게스(32)가 11일 포르투갈 휴양도시 카스카이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민사 결혼 방식으로 혼인 절차를 밟았으며, 다섯 자녀와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행사로 결혼식을 치렀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커플이지만 예식 규모는 비교적 소박하게 꾸렸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을 나란히 촬영한 사진을 공동 SNS에 게시하며 혼인 소식을 알렸다. 사진에는 크리스티아누의 첫 글자 C와 조지나의 첫 글자 G를 하트로 이은 ‘C❤G’라는 짧은 문구만 덧붙였다. 결혼일은 로드리게스가 약혼을 공개했던 2025년 8월 11일에서 정확히 1년이 지난 날이다. 그는 당시 호날두의 손 위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올린 사진과 함께 이번 생과 모든 생에서 청혼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의 글을 남겼다.
약혼반지는 중앙에 22∼30캐럿으로 추정되는 타원형 다이아몬드가 놓였고, 양옆의 보석을 더한 전체 무게는 약 37캐럿으로 분석됐다. 가치는 전문가별 평가에서 최대 500만달러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판매 직원이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를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옮기는 동안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크리스티아누 주니오르와 쌍둥이 에바·마테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알라나와 벨라까지 다섯 자녀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2022년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에는 아들 앙헬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호날두는 로드리게스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지나’에서 언젠가 결혼할 것을 확신한다면서도 적절한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약 10년, 약혼 공개 1년 만에 법적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