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국 3개 도시서 가상 레이싱 축제
핵심 요약
현대차가 8월 14일부터 약 4개월간 서울·용인·부산에서 심레이싱 대회를 연다. 예선 통과 선수 24명이 ‘그란 투리스모 7’과 N 콘셉트카로 세 차례 본선을 치른다. 체험 부스와 경주차 전시, 어린이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힌다.
현대자동차가 8월 14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서울·용인·부산을 잇는 ‘2026 현대 N 버츄얼컵’을 연다. 실제 차량의 주행 환경을 게임과 시뮬레이터로 구현해 기록을 겨루는 심레이싱 대회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국내 정상급 선수 24명이 세 차례 본선 라운드에서 경쟁한다. 대학생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별도 이벤트 경기도 함께 마련된다.
공식 게임은 ‘그란 투리스모 7’, 공식 레이싱카는 2015년 N 브랜드의 출범을 알린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다. 1라운드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 게임·e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2라운드는 10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과 함께 진행되며, 결승은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연계된다.
현대차는 게임과 실제 모터스포츠를 연결하는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다. 2025년에는 ‘그란 투리스모 7’에 아반떼 N TCR을 추가해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N 브랜드 차량을 4종으로 확대했다. 올해 5월에는 LG전자·소니·로지텍 등과 협업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출시했다. 고성능형 ‘프로’와 표준형 ‘레이서’로 구성된 이 장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사용됐다.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심레이싱 체험 부스가 설치되고, 현대 N 고성능 차량과 WRC·TCR 경주차도 전시된다. 어린이를 위한 ‘N e-페스티벌 주니어컵’까지 운영해 참여 연령층을 넓힌다. 서울과 용인, 부산의 지역 행사에 게임산업계와 자동차 제조사가 결합하는 이번 대회는 가상 레이싱을 매개로 모터스포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N 브랜드의 고성능 자동차 문화를 확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