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4일부터 부분파업 6시간으로 확대
핵심 요약
현대차 노조가 12일부터 나흘간 근무조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파업 시간은 12·13일 4시간에서 14·18일 6시간으로 확대된다. 본교섭이 재개되면 당일 파업을 유보하고 18일 향후 교섭 방향을 논의한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여름휴가를 마친 뒤 쟁의행위를 재개하고 파업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인다. 노조는 12일부터 18일까지 나흘에 걸쳐 근무조별로 4시간 또는 6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지침을 확정해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며 사측을 상대로 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12일과 13일에는 각 근무조가 4시간씩 작업을 멈춘다. 1직과 상시 1직은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직은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0시 10분까지 파업한다. 상시주간조는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분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14일과 18일 파업 시간을 6시간으로 늘린다. 1직과 상시 1직은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직은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0시 10분까지 작업을 중단한다. 상시주간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일반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파업 일정을 소화한다. 판매·서비스·남양·모비스위원회는 각 위원회의 여건에 맞춰 전체 파업 시간을 조정한다.
파업 일정이 확정됐지만 노사 간 교섭 가능성은 남아 있다. 노조는 본교섭이 다시 열리면 교섭 당일로 예정된 파업을 유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음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는 18일 개최되며, 노조는 이날까지의 부분파업과 교섭 진행 상황을 토대로 이후 교섭 방향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