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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월 세계 판매 5.1% 감소…열 달째 하락
핵심 요약
현대차의 7월 세계 판매량이 31만8,454대로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3.2%, 국내 판매는 14.4% 줄며 세계 판매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등 하반기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7월 세계 시장 판매량이 31만8,454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줄었다. 일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약화가 동시에 판매를 끌어내리면서, 현대차의 전년 동월 대비 세계 판매 감소세는 10개월 연속 이어졌다.
해외와 국내 판매가 모두 뒷걸음질했다. 7월 해외 판매량은 27만3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 판매량이 4만8,113대에 그쳤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한 하락률은 14.4%를 기록했다.
판매 실적이 약화한 배경에는 7월 진행된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이 자리했다. 파업으로 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신차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 시점을 늦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생산과 구매 수요 양쪽의 부담이 국내외 판매 감소로 연결된 셈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투입을 계기로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예정 차량에는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가 포함됐다. 10개월째 이어진 세계 판매 감소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는 신차 출시 이후 지연됐던 구매 수요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