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0.7% 증가…신규수주 158% 급증
핵심 요약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 매출은 6조8423억원으로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8%로 개선. 상반기 신규 수주 22조8230억원으로 36.4% 늘며 수주 성장세 뚜렷.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6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42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7조7207억원보다 11.4% 줄었지만, 직전 분기인 1분기 6조2813억원과 비교하면 8.9% 늘었다. 회사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8%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2.9%보다 0.9%포인트, 지난해 2분기 2.8%보다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86억원보다 1.0% 감소했고, 전 분기 2068억원에 비해서는 24.1%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3조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427억원으로 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37억원으로 11.8% 늘었다.
신규 수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18조8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3043억원보다 158.2%, 전 분기 3조9621억원보다 376.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22조8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7344억원보다 36.4% 증가했다. 이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업이익률이 3.8%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한 가운데, 신규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부분은 일회성 요인이나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