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고수익 결제 확대로 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헥토파이낸셜의 상반기 매출은 1076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로스보더 정산과 내통장결제 등 고수익 서비스의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스테이블코인·AI 결제 인프라 투자와 시가총액 1조5000억원 조건부 RSU 부여를 추진한다.
헥토파이낸셜이 고수익 결제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공개한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83.5% 늘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50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0.2% 증가했다. 다만 신규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가맹점의 거래 구조를 조정한 영향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한 실적은 감소했다. 주가는 18,240원으로 540원, 2.88% 하락한 것으로 제시됐다.
기존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가맹점 증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확대가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다. 자체 회원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 등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겨냥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 파트너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CPN을 확보했고, AI 결제 표준을 추진하는 ‘x402 재단’에도 합류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개념검증도 진행 중이다. 주요 임직원에게는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달성을 지급 조건으로 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해 주주와의 이해관계를 맞추고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최종원 대표는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AI 시장 변화에 대응해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