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다각화 성과로 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헥토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연결 매출이 215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반기 2000억원을 넘었다. IT 정보 서비스와 핀테크, 헬스케어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계열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연결 기준으로 창사 이후 처음 반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7일 공개된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늘었다. 영업이익도 9.1%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과 수익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4.0% 줄었다. 신규 서비스 출시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반기 실적을 웃돌았다.
반기 최대 실적에는 여러 사업을 동시에 확장하는 ‘멀티 성장 엔진’ 전략이 작용했다. 상반기 IT 정보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고, 핀테크와 헬스케어 부문도 각각 18.3%, 17.3% 성장했다.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세 사업 축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인 점이 2000억원 돌파의 기반이 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IT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월렛·결제·플랫폼을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결제 인프라와 헥토월렛원의 지갑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보관에서 결제와 정산까지 이어지는 결제 레일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현철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플랫폼, 디지털자산 지갑, 결제 인프라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