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연장 결승타…한화, 두산에 4-3 승리
핵심 요약
한화가 연장 10회 허인서의 결승 적시타로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9회 김민석의 슬라이딩과 박지훈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화이트는 7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이민우가 10회말 승리를 지켰다.
한화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장 승부를 4-3으로 마무리했다. 9회말 김민석의 재치 있는 슬라이딩과 박지훈의 3루타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 허인서가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시즌 48승2무50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4연승을 마감하며 53승4무46패가 됐다.
양 팀 선발 오웬 화이트와 웨스 벤자민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맞섰다. 한화는 5회초 문현빈의 시즌 11호 우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6회에는 노시환과 허인서의 안타, 이도윤의 몸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에서 심우준의 땅볼과 대타 최인호의 적시타를 묶어 3-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박지훈과 유니오 세베리노의 연속 안타에 상대 중견수 실책이 겹쳐 한 점을 만회했고, 박찬호의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9회말 2사 뒤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석이 안타 후 2루를 노리다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에서 태그 순간 배를 들어 피한 장면이 확인돼 세이프로 정정됐다. 이어 박지훈이 적시 3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10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기회를 만든 뒤 허인서의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섰다.
화이트는 102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지며 2실점했고, 이상규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상원은 9회 한 점을 내줬지만 이민우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정리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으며 박치국, 이용찬, 이병현, 김정우, 타카다, 이영하가 이어 던졌다. 이영하는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