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연장 10회 2루타로 한화 승리 견인
핵심 요약
허인서가 연장 10회 결승 2루타를 날려 한화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 다시 앞서며 두산전 3연패를 끊었다. 선발 포수 허인서는 화이트의 7이닝 호투를 이끌고 공격에서도 승부를 결정했다.
한화 이글스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0회 허인서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전날 3-6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두산전 3연패를 끊고 시즌 48승 3무 50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마친 두산은 53승 4무 46패로 5위가 됐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10회초 노시환의 중전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를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허인서는 빠른 승부에서 공을 맞히는 데 집중했고,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선상 타구로 노시환을 홈에 불러들였다. 짧은 타구에도 전력 질주해 2루에 도달하며 추가 득점 가능성도 이어갔다.
한화는 문현빈의 5회 솔로 홈런과 6회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대타 최인호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7회 수비 실책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2점을 내준 뒤 9회에도 동점을 허용했다. 김민석의 2루 진루는 최초 아웃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됐고, 이어 박지훈이 우선상 적시 3루타를 때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선발 포수 허인서는 타석뿐 아니라 오웬 화이트와의 호흡에서도 힘을 보탰다. 화이트는 커브를 적극적으로 섞은 공격적인 투구로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를 잡고 6피안타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10회말에는 이민우가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해 시즌 7세이브를 올렸고, 허인서의 장타는 최종 결승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