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 이탈에 구글 AI 지휘체계 본사로
핵심 요약
구글이 핵심 연구진 이탈에 대응해 AI 의사결정을 마운틴뷰 본사 중심으로 재편한다. 어도비와 메타는 각각 챗GPT 연동 기능과 AI 코딩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실무 도구 경쟁을 확대했다. 서울퀀텀캠퍼스는 사업 아이템 25개와 창업기업 4곳을 배출하며 양자기술 사업화 기반을 넓혔다.
구글이 인공지능 핵심 인력의 연쇄 이탈 속에서 의사결정 체계를 미국 마운틴뷰 본사 중심으로 재편하고 제미나이4 개발에 속도를 낸다. 딥마인드를 이끌던 데미스 허사비스가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구글의 30번째 직원이자 구글 브레인 창립자인 제프 딘도 입사 27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구글은 올해 AI 분야에 2050억 달러를 투입하며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구글 AI 연구진의 이동은 이미 여러 핵심 인물로 확산했다.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인 노엄 샤지어는 오픈AI로 옮겼고, 알파폴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존 점퍼는 앤트로픽에 합류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앞서가는 가운데 주요 연구자들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구글은 분산된 조직을 본사 중심의 단일 지휘체계로 정비하는 상황을 맞았다. 빅테크 간 AI 인재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AI 실무 도구 시장에서는 서비스 간 결합과 성능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어도비는 포토샵·파이어플라이·프리미어·애크로뱃·라이트룸의 기능 70여 개를 챗GPT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을 내놨다. 자연어로 이미지 제작과 영상 최적화, PDF 변환을 처리한 뒤 정밀 작업은 어도비 앱에서 이어갈 수 있다. 슬랙과 제미나이에도 비슷한 기능을 선보이고 클로드·코파일럿 연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는 코드 변경 계획 수립부터 작성과 검증까지 수행하는 AI 코딩 에이전트 ‘뮤즈코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터미널벤치 2.1에서 82.9%를 기록해 오픈AI 코덱스의 81.8%를 웃돌았지만 앤트로픽 클로드코드의 86.7%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서울퀀텀캠퍼스는 1·2기에서 사업 아이템 25개와 창업기업 4곳을 배출했다. 2기 수료기업 옵티큐랩스는 초기 투자 2억 원을 유치했으며, 3기는 30명이 5개 양자기술 분야의 사업 아이템 21개를 사업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