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텍, 센서 IC 기술로 코스닥 문턱 넘는다
핵심 요약
해치텍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공모자금 전액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자동차 전장과 산업기기용 센서로 사업을 확장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며 일반청약은 8월 12~13일 진행된다.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 개발 기업 해치텍이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공모로 확보하는 자금을 모두 연구개발에 투입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모바일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자동차 전장과 산업기기용 센서로 넓힐 계획이다. 산업 고도화로 센서 IC 수요가 늘면서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의 활용 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반도체 지자기센서 IC를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며 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와 환경센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지자기센서가 차지한 비중은 63.7%다. 2022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지자기센서 IC를 공급하며 해외 업체가 중심이던 공급망에 진입했다.
자기센서 IC 시장은 일본 AKM, 미국 Allegro MicroSystems, 독일 Infineon Technologies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해 왔다. 국내에는 해치텍의 사업 구조와 완전히 일치하는 상장사가 없어 DB증권이 기업가치 산정을 위해 구성한 비교기업도 어보브반도체를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업체로 채워졌다. 비교 대상은 아날로그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해치텍은 지난해 11월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핵심 기술인 ‘고정밀 모놀리식 3차원 자기센서 SoC’로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공모 주식은 1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상단 기준 2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68억~1544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8월 3~7일, 일반청약은 12~13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