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운영 점검…요금·시설·안전관리 강화
핵심 요약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관계기관은 표준가격제, 알박기 단속, 안전요원 배치, 감시탑과 장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해수부와 지방정부는 바다온과 누리집에서 해수욕장 개장 현황과 대여·이용요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피서객 안전과 운영 실태를 살폈다. 황 장관은 현장에서 부당하게 높은 이용요금과 장기간 자리를 차지하는 이른바 ‘알박기’를 없애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고,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해수욕장 이용도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해운대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요원의 증원 배치 여부와 실제 근무 상황을 확인하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표준가격제 운영 상태와 알박기 단속 강화 조치를 점검했다. 감시탑의 운영 실태를 비롯해 각종 안전시설과 장비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합동 현장 점검은 해수욕장 운영 전반과 안전관리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장관은 안전 문제는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작은 허점까지 찾아 개선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해수욕장 이용 질서를 해치는 요금 문제와 공간 선점 행위뿐 아니라 현장 인력, 감시 체계, 구조·안전 장비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와 지방정부는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바다온’과 각 지방정부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채널에서는 개장하거나 아직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 현황,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위치, 파라솔과 튜브 등의 이용료를 안내한다. 현장 단속과 시설 점검에 이용 정보 공개를 병행해 요금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