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해운대 아파트 실외기실 불…50여 명 대피
핵심 요약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3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고 약 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과열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3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8일 오후 11시 48분께 불이 났다. 화재로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약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실외기실과 내부에 보관된 물품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대피했던 주민 가운데 별도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시작된 아파트 실외기실에는 에어컨 실외기뿐 아니라 캠핑용품 등이 함께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해당 세대 안에 머물던 주민 3명도 다른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불길은 다른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과열 추정은 현재 조사 단계의 판단으로, 실외기와 보관 물품의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