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팔던 개인투자자, 6월부터 매수 재개
핵심 요약
개인투자자 등의 해외주식 투자가 2026년 2분기 5억2천57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4∼5월 매도 우위였던 해외주식 투자는 6월부터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투자자는 2분기에도 해외주식을 순매수해 개인투자자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투자자 등 비금융기업의 해외주식 투자가 2026년 2분기 5억2천57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매도 우위는 14억7천260만달러를 순매도한 2023년 4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다만 월별 흐름은 4월과 5월 순매도에서 6월 순매수로 바뀌어 분기 후반부터 해외주식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해외주식 투자는 2024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순매수를 이어갔다. 순매수액은 2025년 1분기 111억7천500만달러, 같은 해 4분기 146억8천970만달러, 올해 1분기 99억1천250만달러였다. 올해 들어서는 4월 4억2천490만달러와 5월 6억550만달러를 각각 순매도한 뒤 6월 5억470만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미국주식 거래에서도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1∼3월 총 106억4천560만달러를 순매수한 뒤 4월과 5월에는 합계 14억87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후 6월 6억3천300만달러, 7월 46억4천240만달러, 8월 1∼7일 6억910만달러 등 모두 58억8천450만달러를 다시 사들였다. 특히 7월 들어 매수 규모가 뚜렷하게 커졌다.
4∼5월 국내 주가의 가파른 상승과 국내시장복귀계좌 등 증시 활성화 정책, 1,500원대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 부담이 해외주식 매도 흐름과 맞물렸다. 최근에는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환율이 1,400원선 가까이 낮아지면서 미국주식 매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2분기 일반정부는 71억9천920만달러, 예금취급기관은 7억8천600만달러, 기타금융기관은 135억6천910만달러를 순매수해 개인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