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호조에 가스공사 2분기 이익 급증
핵심 요약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6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9% 증가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2006억원으로 늘고 액화천연가스 도입단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기 기준 미수금은 14조178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434억원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080억원과 영업이익 67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공시된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6.9%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4%, 25.8% 감소했다. 2분기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8억원보다 2.5배 넘게 증가했다. 캐나다와 모잠비크 사업의 수익 확대가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가스공사는 캐나다·모잠비크·미얀마 등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고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유가가 하락하면서 판매 단가가 낮아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액화천연가스 도입단가 하락으로 매출 원가가 줄었고, 모잠비크를 비롯한 종속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해외사업의 이익 확대와 원가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지만 미수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반기 기준 미수금은 14조17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34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0.3%다. 이번 실적에는 해외사업 수익과 액화천연가스 도입 비용의 변화가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과 함께 여전히 큰 규모인 미수금 상황이 동시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