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망·자원개발 역량 묶어 핵심광물 공급선 넓힌다
핵심 요약
코트라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해외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급망 정보와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ODA·공동연구·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조직망과 자원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위기 대응력과 공급선 다변화를 강화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해외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두 기관은 10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불안,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에너지·자원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협력 범위에는 핵심광물의 생산·수출·투자 현황과 해외 공급망 동향에 관한 정보 교류가 포함됐다.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 포럼,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해외 정부·기관·기업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기업이 공급망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개발 전문성을 결합해야 한다는 두 기관의 판단에서 추진됐다. 코트라는 운영 중인 해외 조직망을 활용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핵심광물과 자원개발 분야의 전문 역량을 투입한다. 협약식에는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핵심광물 확보 가능성을 키우고 특정 공급선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공동 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한다. 기술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전문기관의 분석 역량과 해외 현장망을 연계해 국가 공급망 안보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