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케이블 사업 확대로 LS마린솔루션 반기 신기록
핵심 요약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1482억 원과 영업이익 103억 원으로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만·싱가포르 등에서 진행한 해저·지중 케이블 공사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약 6600억 원의 수주잔고와 개조를 마친 포설선 GL2030이 후속 사업의 기반을 뒷받침한다.
LS마린솔루션이 해저·육상 케이블 시공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가 5일 공시한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954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5%, 79.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2.2% 늘어난 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분기 매출은 80.8%, 영업이익은 45.2%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148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0.6% 늘어난 103억 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130억 원으로 216.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대형 사업의 시공 실적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의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인 TPC2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됐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등에서 대규모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상반기 성과에 힘을 보탰다.
LS마린솔루션의 수주잔고는 약 66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약 3배 수준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사업과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 성장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포설선 ‘GL2030’도 대형 프로젝트 대응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저와 육상을 아우르는 시공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