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담배 성장에 KT&G 목표가 25만원
핵심 요약
KT&G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DS투자증권의 목표주가가 25만원으로 상향됐다. 해외 궐련 매출은 5577억원을 기록했고 판매량과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관련 영업이익이 46% 늘었다. KT&G는 연간 실적 전망을 높이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이어간다.
DS투자증권은 7일 KT&G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41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3830억원을 웃돌았으며 영업이익률은 24.4%로 집계됐다.
성장을 이끈 담배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185억원, 3825억원으로 11.7%, 18.9% 증가했다. 해외 궐련 매출은 18.9% 늘어난 5577억원에 달했다. 판매량이 7%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이 11% 상승하면서 해외 궐련 영업이익도 46% 확대됐다.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비롯한 신시장 및 직접 진출 국가의 판매 확대, 가격 인상과 고가 신제품 출시가 평균판매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차세대 담배인 NGP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웠다. 2분기 국내 NGP 스틱 판매량은 19억개비로 20% 증가했고 해외 판매량은 22억개비로 0.5% 늘었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릴 에이블 3.0’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향후 국내 신규 플랫폼 출시와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한 NGP 수익성 개선도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KT&G는 호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을 종전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을 6~8%에서 10~13%로 높였다. 반기 주당배당금은 전년보다 400원 늘어난 2000원으로 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신규 배당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목표주가 조정에는 실적 전망치 상향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의 기준 기간 변경, 실적 성장에 기반한 주주환원 확대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