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개 팀 합류…WKBL 유망주 무대 넓혔다
핵심 요약
WKBL 퓨처스리그에 호주·일본·베트남 팀이 참가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일본 아란마레가 삼성생명을 79대54로 꺾고 우승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한국 유망주들은 해외 선수들과 겨루며 서로 다른 경기 방식과 농구 문화를 경험했다.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들의 실전 무대인 2026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가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국제 대회로 외연을 넓혔다. 7월 29일부터 목요일까지 한국과 호주, 일본, 베트남 선수들이 함께 코트를 누볐으며, 수요일 열린 결승에서는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9대54로 꺾고 우승했다.
WKBL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6개 구단을 비롯해 베트남 여자 국가대표팀, 호주 빅토리아 셀렉트 위민, 일본 대학 올스타, 일본 아란마레가 참가했다. 우승팀 아란마레는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경기장에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 인사를 나눴고, 관중은 익숙한 WKBL 구단과 해외 팀의 경기를 한 자리에서 지켜봤다.
퓨처스리그는 신인 선수들이 경쟁적인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경험을 쌓도록 마련된 대회다. 호주와 일본, 베트남 팀의 합류로 국내 육성 중심이던 성격에 국제 교류가 더해졌고, 한국 선수들은 각기 다른 경기 운영과 농구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 온 일본 팀들과의 대결은 한국 선수와 지도자들이 새로운 전술 체계와 접근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빅토리아 셀렉트 위민은 전 WNBA 선수 켈시 그리핀이 이끌었으며, 선수단은 성장 단계의 유망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호주 가드 제이다 힐은 어린 나이에 한국과 일본의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해외 경기를 치르는 경험에 의미를 뒀다. 그는 한국과 일본 농구의 속도와 슈팅, 호주 농구의 움직임과 신체적 강점이 대비될 것으로 봤으며, 국제대회가 여자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에 알리고 경기 수준을 끌어올릴 기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