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복 등 수산물 수출길 넓힌다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가 전복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한 수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수출업계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부담과 주요국의 관세·비관세장벽 개선을 요청했다. 정부와 업계는 품목별 수급·판로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동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가 전복처럼 국내 생산량이 많아 공급 여력이 충분한 수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5일 수산식품 수출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품목별 수급과 판로 현안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을 통해 수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굴·넙치·전복·어묵 등 주요 품목을 다루는 업계 관계자와 원양산업협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품목의 수급 상황과 수출 여건을 공유했으며, 생산량이 충분한 전복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 판매처를 확보하고 기존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살폈다.
수출 현장에서 이어지는 비용과 제도상의 부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업계는 중동 정세 장기화로 커진 물류비 부담과 주요국이 적용하는 관세·비관세장벽 등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정부와 참석 기관들은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남 차관이 취임한 뒤 수산식품 수출업계와 가진 첫 공식 만남이다. 남 차관은 국내 생산량이 많은 품목의 수출 기회를 넓히는 한편,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업계가 현안을 함께 점검해 해법을 마련하는 지속적인 소통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