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새 보금자리로 북항 낙점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로 부산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구역이 확정됐다. 부산 4개 자치구가 참여한 공모에서 부지 확보와 기관 집적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이 종합 평가됐다. 해수부는 올해 시설 규모를 정하고 2030년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구역에 신청사를 세운다. 해수부는 6일 동구가 제시한 북항 부지를 최종 건립 장소로 확정했다. 지난해 말 부산에 자리를 잡은 뒤 임차 청사를 이용해 온 해수부는 이번 결정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신청사 건립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후보지 공모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서구와 남구, 동구, 중구 등 네 곳이 제안서를 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진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가 제출 내용을 심의했다. 심사 결과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가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동구의 제안은 부지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지, 다른 기관과 한곳에 모일 가능성이 있는지, 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지 등을 포함한 모든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수부 공무원 노동조합도 선정 절차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근 본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수부는 최종 부지가 정해진 만큼 올해 안에 신청사의 시설 규모를 확정하고, 2030년까지 공사를 마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후보지 선정에 관심을 보인 부산 시민과 기초지방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이끌 남부 해양 수도권의 핵심 거점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