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웨이, 멜론 트랙제로 8월 무대 주인공
핵심 요약
부산 3인조 밴드 해서웨이가 멜론 트랙제로의 8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세 멤버는 정규 2집 ‘러버스’의 녹음과 믹싱, CD 포장까지 직접 진행했다. 17곡의 추천 목록에는 해서웨이의 주요 곡과 부산 음악인들과의 협업 결과물이 담겼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조 밴드 해서웨이가 멜론 인디음악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8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혔다. 멜론은 6일 키위·세요·특민 세 멤버의 인터뷰와 17곡으로 꾸린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목록에는 해서웨이의 주요 곡과 보수동쿨러와 협업한 곡 등이 포함됐다.
인터뷰에서는 두 번째 정규앨범 ‘러버스(Lovers)’의 제작 과정과 음악적 배경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서웨이는 미디와 신시사이저를 배제하고 세 사람이 만드는 밴드 사운드에 힘을 실었으며, 자체 작업실에서 녹음과 믹싱까지 직접 진행했다. 서울 단독 공연을 앞두고 연주와 무대 준비에도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들였고, 앨범 제작부터 CD 포장까지 멤버들이 맡았다.
새 앨범의 핵심은 악기 효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클린 톤’이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키위는 덤블, 메사부기 필모어, 재즈 코러스, 펜더 등 여러 앰프를 비교해 기타 음색을 정했다. 토토의 ‘아이 원트 홀드 유 백’을 비롯한 과거 밴드 음악에서 영향을 받았고, 베이시스트 세요 역시 아니타 베이커와 바비 콜드웰 등 요트 록 계열 음악을 즐겨 들었다.
부산의 색채는 앨범 이미지와 제작 과정에도 반영됐다. 표지는 해운대의 한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멤버들의 의상은 남포동 구제골목에서 직접 골랐다. 해서웨이는 세이수미, EWE, 보수동쿨러 등 부산 음악인들과 교류해 왔고, 녹음 과정에서는 세이수미 멤버 병규의 도움도 받았다. 멜론은 2022년 4월부터 트랙제로를 운영하며 매달 국내 음원 발표자를 대상으로 이달의 아티스트를, 최근 3~4개월 사이 나온 곡 가운데 추천 신곡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