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플라스틱 모아 자원순환 체험 확산
핵심 요약
해양환경공단이 8월 한 달간 전국 5개 해수욕장에서 해양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을 운영한다. 행사는 매주 토요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는 플라스틱 수거와 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한다. 공단은 미세플라스틱의 해양 생태계 위협을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확산에 나선다.
해양환경공단이 여름 휴가철인 8월 한 달 동안 전국 5개 해수욕장에서 해양 플라스틱 수거와 분리배출을 체험하는 ‘바다를 지키는 푸른 습관, RE:BLUE’ 캠페인을 운영한다. 피서객이 해변 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익히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넓히도록 기획한 행사다.
행사는 지난 8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시작됐으며, 15일에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 이어진다. 이후 22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29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순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피서객이 많이 찾는 시간대를 반영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1부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의 2부로 구분했다.
참가자는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찾아 수거한 뒤 행사장에 제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와 함께 수거된 해양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RE:BLUE’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폐플라스틱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공단은 해안가에 남은 플라스틱이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정확한 수거와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 캠페인의 초점을 맞췄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해양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