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리, 의료·AI 아우른 일상 선교 확장
핵심 요약
해밀리가 식품기업에서 정밀의료·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의왕 백운밸리에 첨단 병원과 메디컬 레지던스를 조성해 2030년 해밀리병원 개원을 추진한다. 의료와 주거환경, 생명 연구를 결합한 ‘홀리 르네상스’ 선교 모델을 확장한다.
해밀리가 식품 중심 사업에서 정밀의료·정밀영양, 생명과학, 시스템의학, 인공지능을 결합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홀리 르네상스’ 선교를 추진한다. 경기도 의왕 백운밸리에 첨단 병원과 메디컬 레지던스를 조성하고, 의료와 주거·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생명 돌봄을 일상 속 선교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출발점은 1992년 독일과 스위스에서 시행되던 암 치료법의 국내 도입을 검토한 데서 시작됐다. 황성주 회장은 1994년 의대 교수직을 떠나 서울 서초동에 사랑의클리닉을 열었고, 암 환자를 위한 생식을 개발한 뒤 건강식품과 전인치유 영역으로 활동을 넓혔다. 사랑의클리닉은 사랑의병원으로 성장했으며, 2030년 의왕 해밀리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밀리는 질병을 단일 장기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과 유전적 배경, 환경이 얽힌 삶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정밀예측의학과 선제적 생명의학을 연구해 왔다. 지난 5월 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 ‘리디자이닝 라이프’에서는 사후 치료를 넘어 삶을 미리 설계하는 의료 방향을 제시했다. 빛과 공기, 온·습도, 소음, 수면·활동 공간, 인간관계까지 건강 요인으로 다루는 ‘휴먼 해비타트 메디슨’ 학회도 출범했다.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와 동부 의대·병원 탐방을 거쳐 하버드 의대의 캐롤 교수와 김광수 교수,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안준형 책임연구원, KAIST 조병진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의 고경태 박사, 존스홉킨스대 윤시중·윤사중 교수 등이 관련 연구와 비전에 참여할 인력으로 연결됐다. 해밀리는 생명 연구와 의료, 식품, 주거환경을 결합해 개인의 치유를 시민 공동체와 삶의 터전으로 넓히는 장기 구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