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태양광 첫 삽…첨단산업·지역 활력 잇는다
핵심 요약
해남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부지 태양광 발전단지가 착공했다. 생산 전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활력을 연결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 단일 부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7일 착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남에서 생산될 청정에너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산업 성장과 지역 활력을 함께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이 더 크게 성장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동력이 되고, 지역에서 만든 에너지가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8년까지 해남군에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착공식을 이날 열었다. 이 대통령은 앞서 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7일 저녁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땅끝 해남에서 시작된 태양광 사업의 산업적·지역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려는 방향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해남에서 시작된 변화가 호남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청정에너지와 첨단산업의 결합이 대한민국의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