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80년 발자취, 2046년으로 잇는다
핵심 요약
해군 1함대가 동해 군항에서 창설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부대 전통과 장병들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은 2046년 개봉된다. 기념식에 이어 군항 개방과 공연 등 지역주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7일 동해 군항 통해관에서 창설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동해 수호 의지와 창설 100주년을 향한 미래 구상을 공유했다. ‘동해수호 80년, 지역과의 동행 80년’을 주제로 마련된 자리에는 이정학 동해시장과 관계기관·단체 인사, 예비역·보훈단체 관계자, 자매결연·교류단체 구성원, 장병과 군무원 등 민·관·군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대 약사 보고와 축전 낭독을 시작으로 사령관 기념사, 동해시장 축사, 일심학교 동문회장 회고사, 유공자 포상과 감사패 수여, 타임캡슐 봉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남규 1함대사령관은 동해를 지키는 일이 1함대를 거쳐 간 모든 해군의 사명이자 자랑이라고 강조하고, 80년 동안 신뢰와 성원을 보낸 관계기관과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타임캡슐 봉입식에는 1함대사령관과 대표 수병 등 7명이 대표로 참여했다. 캡슐에는 부대원들이 손 글씨로 쓴 20년 뒤 1함대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창설 80주년 기념품, 1함대 소속 부대별 코인, 역사 사진과 영상자료가 담겼다. 지난 80년 동안 이어진 부대 전통과 구성원들의 소망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창설 100주년을 맞는 2046년 기념행사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선봉야행’ 행사가 이어진다. 블랙이글스 축하공연과 ‘해군1함대로 걷기대회’, 군항 개방, 군악대 공연이 마련되며 송정동 지역 축제인 ‘불금전파’와도 연계된다. 1함대는 창설 80주년의 의미를 부대 내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행사를 통해 동해 수호와 지역 동행이라는 기념식의 주제를 함께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