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드론 인재 양성, 대학·산업·지역 협력으로 확장
핵심 요약
항공대와 4개 참여대학이 항공드론 분야의 개방형 교육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3단계 교육과정과 4개 전공, 67개 교과목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다. 산학 프로젝트와 경진대회, 해외 공동 설계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한국항공대학교가 인하대·한서대·경북대·연암공과대학과 구성한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이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는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5월 출범한 컨소시엄은 항공·드론 산업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과 산업체의 수요를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교육 과정은 초급·중급·고급 3단계와 드론시스템, 운항교통, 항공드론AI, 항공드론 활용 및 MRO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2025년 2학기부터 67개 과목을 새로 만들거나 개편했으며, 비행원리 및 모의조종 실습과 드론기초프로그래밍, 혁신융합세미나 등 실습 과목도 갖췄다. 5개 대학 교수 13명이 개발한 ‘드론시스템입문’은 K-MOOC에서 학생과 일반 학습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 대학들은 교수진과 교과목뿐 아니라 실험·실습 장비와 기반 시설도 함께 활용한다. 항공대 비행교육원은 운항 교육과 모의조종 실습을, 한서대는 실제 비행기 탑승 교육을 맡는다. 기업 현안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해결하는 WE-Meet 프로젝트는 직무 경험과 정규 교과 학점을 연계했다. 경북대와는 대구의 UAM·항공드론 산업계와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11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6 코쇼에서는 드론이 탐색·장애물 회피·이동 표적 추적과 착륙을 수행하는 3종 챌린지가 진행된다. 9월 진주에서 열릴 제24회 로봇항공기경연대회에는 GPS가 없는 실내의 조난자 탐색 임무가 마련됐다. 2학기에는 미국 엠브리리들대 학생들과 드론을 공동 설계하고 겨울학기 현지에서 제작·시험하는 글로벌캡스톤디자인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