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폭염 피해 농가에 6000만원 영양제
핵심 요약
함평축협이 폭염 피해 축산농가에 6000만원 상당의 가축 영양제를 지원한다. 전남광주지역에서 가축 8만5077마리가 폐사했고 피해액은 11억2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영양제는 가축의 체온 조절과 기력 회복, 신진대사 및 사료 흡수율 개선을 돕는다.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며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가 확산하자 전남광주특별시 함평축협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함평축협은 6일 조합원과 지역 축산농가에 총 6000만원 상당의 가축 스트레스 완화 영양제를 공급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추가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지원 품목은 비타민 등을 함유한 동물용 영양제다. 고온에 노출된 가축의 체온 조절과 기력 회복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사료 흡수율을 높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함평축협은 폭염으로 가축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농가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전남 전 지역에는 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에서는 축산농가 155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폐사한 가축은 닭 6만8081마리와 오리 1만1663마리, 돼지 5333마리 등 모두 8만5077마리로 집계됐다. 피해액도 11억2000여만원에 이르러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 현장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올해 여름의 이례적인 폭염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영양제 공급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평축협은 동시에 폭염 피해로 가중된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