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식품, 호찌민서 500만 달러 수출 접점
핵심 요약
함양군과 지역 농식품 기업 6곳이 베트남 박람회에서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19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고 농협 관련 기관들과 수출 촉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함양군은 현지 맞춤형 상품과 유망 품목을 발굴해 동남아 판로 확대와 후속 수출을 추진한다.
경남 함양군과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 6곳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베트남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별도 수출 상담 규모도 19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진병영 함양군수와 함양군의회·농협 관계자 등 모두 15명이 대표단으로 현장을 찾았다.
참가 기업은 함양 산양삼, 우리가, 진앤진푸드, 함양산삼팜 영농조합법인, 채연가, 허브앤티다. 이들 기업은 산양삼 가공식품과 냉면·삼계탕, 부각류, 절임류, 수제 식초, 차류 등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식품을 전시했다. 함양군은 행사장에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하고 기업별 제품 소개와 현지 바이어 대상 일대일 상담을 지원했다.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도 마련됐다. 함양군은 NH농협무역 호치민대표사무소, NH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와 함양 농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베트남 현지 유통망 확대와 신규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으며, 박람회에서 만난 바이어와의 상담 결과도 후속 수출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에 확보한 310만 달러 수출협약과 190만 달러 상담 실적을 토대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 특성과 유통 여건을 반영한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해외 판촉과 신규 바이어 확보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협약을 실제 수출과 재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판로 확대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