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사고·수술 뒤 퇴원…딸 안고 눈물
핵심 요약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 수술과 약 50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사고 직후 딸의 안전을 확인한 그는 이웃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함소원은 위급했던 순간과 가족을 향한 간절함을 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골반이 골절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함소원은 11일 사고 직후 땅에 누운 채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는 의식이 흐려질 만큼 위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함께 있던 9살 딸 혜정이가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에야 안도했다고도 밝혔다.
사고는 함소원이 내리막길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함소원은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울던 딸에게 휴대전화로 외할머니를 부르도록 부탁했다. 혜정이는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함소원은 77세인 어머니가 도착할 때까지 딸을 돌봐 달라고 부탁한 뒤 119 구급차에 올랐다.
함소원은 이송 도중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분위기를 느끼고 여러 신에게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노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불효를 피하고, 늦게 낳은 딸이 성인이 되고 결혼해 가정을 꾸릴 때까지 곁을 지키게 해 달라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이후 정신을 잃었고,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추위와 통증 속에서 의식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입원 기간은 두 달에서 열흘 모자란 약 50일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지난 50년의 삶과 사랑, 결혼, 출산의 순간을 되짚으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딸 혜정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데뷔한 함소원은 중국 활동을 거쳐 2018년 진화와 결혼했으며, 최근 이혼한 뒤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