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등 5곳, 장기 소부장 R&D 지원 받는다
핵심 요약
한화오션 등 5개 기업이 제3기 슈퍼 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과제당 200억원 안팎의 연구개발비를 7년 이상 지원받는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핵심 소부장 기업 15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을 이끌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화오션, 선익시스템, 이오테크닉스, 에코프로비엠, 두산 전자BG 등 5개 기업을 제3기 ‘슈퍼 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과제당 200억원 안팎의 연구개발 자금이 7년 이상 지원된다. 2030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 소부장 기업 15곳을 키우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8월 6일 제1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을 비롯한 협력모델 과제 5건도 새로 승인했다. 해당 과제에는 5년간 총 91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규제 특례와 정책금융, 금융·세제 혜택, 실증평가도 함께 제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공동 기술 개발과 핵심 전략기술의 국내 확보를 지원한다.
소부장 육성 정책은 공급망 안정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로 무게중심을 넓혀 왔다. 정부는 2021년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7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2023년에는 핵심전략기술 범위를 7대 분야 150개에서 우주·방산·수소를 포함한 10대 분야 200개로 확대했으며, 고난도 기술 개발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사업도 추진했다.
2024년에는 장기 연구개발과 특허·표준, 인증, 해외 수요기업 발굴, 수출사업 연계를 묶은 슈퍼 을 육성 구상이 제시됐다. 이어 2025년 10월 확정된 제2차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에는 2030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선도기업 15곳을 육성하고 소부장 수출액을 45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번 선정과 협력모델 승인은 이 계획을 구체화한 2026년도 시행계획의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