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예상 웃돈 2분기 실적에 장 초반 강세
핵심 요약
한화생명 주가가 13일 장 초반 9%대 상승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4.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68% 웃돌았다. 금리와 보험 손익 흐름은 우호적이지만 배당가능이익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한화생명이 시장 예상을 크게 넘어선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13일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9%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34분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0원, 9.15% 오른 5,13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시세 화면에는 5,110원으로 전일 대비 410원, 8.72% 상승한 흐름도 표시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4.6% 늘었다. 실제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68% 웃돌아 깜짝 실적으로 평가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이익 증가 폭과 전망치 대비 초과 수준이 동시에 두드러지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빠르게 반응한 모습이다.
실적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거시 환경과 양호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률이 제시됐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예실차가 개선되는 흐름도 보험 손익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조건을 토대로 보험 손익의 양호한 흐름과 높은 가치 매력을 진단했다.
다만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으로 배당가능이익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향후 배당 여력을 살필 때 해당 준비금이 미치는 영향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양호한 연결 이익과 제도 개선 여부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관련 여건이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돼, 실적 개선과 함께 제도 변화가 주요 변수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