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96% 증가에 7%대 강세
핵심 요약
한화생명이 8월 13일 오후 장중 7.66% 오른 5050원에 거래됐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90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0%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적정주가를 6200원으로 높였지만 배당 가능 이익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 주가가 상반기 순이익의 큰 폭 증가와 시장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3일 오후 1시 8분 현재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7.66%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개선을 확인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 폭도 7%대로 확대됐다.
한화생명이 전날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9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6.0% 증가한 규모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797억원에서 올해 5102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183.9%로, 연결 기준보다 더욱 가파른 순이익 개선세를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선 점은 증권사의 기업가치 평가에도 반영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을 토대로 한화생명의 적정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200원으로 높였다. 새 적정주가는 이날 오후 장중 거래가격인 5050원보다 1150원 높은 수준이며, 종전 적정주가와 비교하면 700원 상향됐다.
다만 배당 여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으로 배당 가능한 이익을 명확히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향후 평가는 양호한 연결 이익이 이어지는지와 관련 제도가 어떻게 개선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다. 당장은 순이익 급증과 목표가격 상향이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