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728명 업무에 생성형 AI 전면 도입
핵심 요약
한화생명이 전체 임직원 2728명을 대상으로 M365 코파일럿을 본격 적용한다. 교육 참여자의 90%가 업무 활용이 가능하다고 답했고 실제 활용 비율은 54.5%를 기록했다. 사내 AX프로젝트팀은 보험 핵심 영역을 지원하는 AI 모델의 실용성 검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한화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 솔루션 ‘M365 코파일럿’을 사내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 사용 대상은 전체 임직원 2728명이다. 지난 5월부터 교육과 현업 중심의 업무 혁신 문화를 조성하며 도입을 준비했으며, 이달부터 선정된 58개 AI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 방식 전환에 속도를 낸다.
교육은 상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과정과 34차례의 실시간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운영됐다. 임직원 200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신청했고, 과장·차장급 중간관리자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문서 활용 실습과 업무 채팅, 보고서 구조 설계, 양식 자동 작성 등 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줄이는 기능에 관심이 집중됐다. 교육 참여자의 90%는 AI를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실제 업무 활용 경험이 있는 직원도 54.5%에 달했다.
금융권은 망분리 규제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데 제약을 받아왔지만, 올해 초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활용 여건이 넓어졌다. 한화생명은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춰 바이브코딩과 해커톤 방식의 사내 경진대회도 열었다. 참가자 285명 가운데 비개발직군이 190명으로, IT 개발직군 95명의 두 배를 기록해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직무 전반으로 확산된 모습을 보였다.
경진대회를 통해 확보한 AI 인재들은 AX프로젝트팀에서 상품 개발, 위험률 산출, 보험계약마진(CSM)·수익성 관리 등 보험 핵심 업무를 지원할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실용성을 검증한 뒤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해당 팀을 정식 조직으로 신설하고 모델 고도화에 들어갔다. 앞으로 사내 AI 인재풀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과 우수 활용 사례 공유를 이어가며 임직원이 주도하는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