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M&S 24% 상승…김동선 지분 확대 시도
핵심 요약
한화M&S 주가는 공개매수 첫날 24.01% 오른 7540원에 마감했다. 김동선 사장은 최대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성공 시 지분율은 24.81%가 되며, 2년 안에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할 수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M&S 공개매수에 나선 첫날인 12일,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01% 오른 7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710원까지 상승해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8000원에 가까워졌다. 공개매수가 진행되는 동안 시장 가격이 제시 가격을 따라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 사장은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 동안 한화M&S 보통주 최대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매수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주식의 19% 규모로, 모두 사들일 경우 필요한 금액은 약 1285억원이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김 사장의 지분율은 현재 5.81%에서 24.81%로 높아져, 지분 23.94%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를 제치고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한화M&S는 올해 8월 1일 ㈜한화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지주회사로, 같은 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이번 공개매수로 김 사장과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은 약 60%에서 약 79%로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지분 변화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등 후속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개매수 공고에는 현재 회사 합병이나 분할, 청산, 중요 자산의 영업양도, 배당정책 변경 등 사업 내용이나 지배구조에 영향을 주는 주요 계획이 없다고 명시됐다. 다만 한화M&S 설립 시점인 올해 8월부터 2년 안에는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을 해소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장 구조 변경 계획은 없지만, 공개매수 뒤 지분 구도가 달라지는 만큼 중장기 검토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