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 상업보험 중심으로 진출 가능성 검토
핵심 요약
한화그룹이 인도 일반보험과 기업 대상 상업보험을 중심으로 현지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인도 보험업 전반의 사업 기회도 살피고 있다.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이후 처브·알리안츠·프루덴셜 등 글로벌 보험사의 인도 시장 공략이 빨라지고 있다.
한화그룹이 외국인 투자 문턱을 낮춘 인도 보험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검토의 중심에는 일반보험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보험이 놓여 있다. 인도의 보험시장 개방을 계기로 해외 보험사들의 진출 경쟁이 빨라진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현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국내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사업을 함께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도 여러 진출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우선 일반보험 가운데 기업 대상 상품과 사업 모델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면서 생명보험을 포함한 보험업 전반의 가능성도 함께 따져보는 단계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형태와 사업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도 보험시장은 보험업에 적용하던 외국인 직접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한 뒤 글로벌 보험사들의 주요 경쟁 무대로 부상했다. 미국 처브는 현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독일 알리안츠는 바자즈핀서브와의 합작을 끝낸 뒤 새로운 인도 사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 프루덴셜도 바르티 생명보험의 경영권 확보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이 투자 구조와 현지 사업 구성을 다시 짜는 가운데 한화의 검토도 인도 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전략적 선택지로 떠올랐다. 생명보험과 일반보험을 모두 다뤄 온 사업 기반을 현지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할지가 핵심이다. 향후 실제 진출 여부와 함께 독자 사업, 제휴 등 구체적인 현지 사업 방식이 정해질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