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 재편, 정우주·김서현 복귀는 실전 점검 뒤
핵심 요약
한화는 정우주와 김서현의 퓨처스리그 투구를 추가로 점검한 뒤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정우주는 어깨 불편감과 부진으로 말소됐고, 김서현은 제구 난조 속에 1군에서 제외된 상태다. 정우주가 경산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이면 주말 대구 원정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 이글스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불펜 재편을 검토한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정우주와 김서현을 후보로 거론했다. 다만 두 투수 모두 최근 실전 내용과 등판 횟수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퓨처스리그에서 한두 경기를 더 지켜본 뒤 투수코치와 협의해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어깨 불편감에 부진까지 겹친 정우주는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36경기 35⅓이닝,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이다. 엔트리 말소 후 아직 퓨처스리그 공식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했고,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기간에는 청백전만 소화했다. 한화는 실제 경기에서 나타나는 구위와 투구 안정성을 확인한 뒤 복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화의 마무리로 33세이브를 올린 김서현은 올해 12경기 8이닝에서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에 머문 뒤 1군에서 제외됐다. 마지막 1군 등판인 5월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사사구와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7월에는 좌완 권민규와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에서 약 3주간 단기 연수를 받았다.
김서현은 연수 이후인 7월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던졌지만, 31일에는 ⅔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한화 퓨처스팀은 12일부터 경산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르고 울산으로 이동해 울산 웨일즈와 다시 3연전을 갖는다. 1군은 두산과 주중 3연전을 마친 뒤 14일부터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정우주가 경산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면 주말 대구 합류 가능성이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