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광물 협력 확대…투자·방산 분야까지 논의
핵심 요약
한국과 칠레가 30일 산티아고에서 광물자원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김정관 장관은 광물기업 간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석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협력은 투자·방산 분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과 칠레가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다니엘 마스 발데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국 정상이 임석한 자리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장관은 칠레 방문 기간 동안 광물기업 만찬 간담회와 수출상담회장을 잇달아 찾으며 경제 협력 확대에 공을 들였다. 29일에는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광물기업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했고, 30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을 둘러보며 우리 기업의 칠레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한국은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칠레와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MOU는 양국 간 광물자원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투자와 방산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공식 방문 기간 중 이뤄진 것으로, 양국 정상이 직접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한 점에서 상징적이다. 정부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칠레와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