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 협의체 10년 만에 재가동…대통령이 직접 밝혀
핵심 요약
이 대통령이 한-칠레 FTA 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와 리튬 등 핵심 광물 분야 파트너십 구축이 목표다. 위원회 재가동으로 양국 간 통상 협력과 공급망 강화가 기대된다.
이 대통령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위원회를 10년 만에 다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구리와 리튬 등 핵심 광물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2026년 7월 31일 공개된 정책 메시지를 통해 확인됐다.
한-칠레 FTA 위원회는 양국 간 무역 현안과 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핵심 협의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면서 양국 간 통상 협력에 공백이 생겼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재가동 결정으로 위원회는 다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관세 철폐와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칠레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매장량 1위 국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구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FTA 위원회 재가동은 단순한 통상 협의를 넘어,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향후 한-칠레 간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가 재가동되면 양국은 광물 자원 개발과 투자,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 일정과 세부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향후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