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하늘길 주 10회로 확대 합의
핵심 요약
한국과 체코가 여객 운수권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인천∼프라하 노선은 대한항공 주 4회와 아시아나항공 주 3회로 운항되고 있다. 신규 항공사의 진입 기반이 마련되면서 동유럽 노선의 취항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과 체코를 잇는 여객 항공편의 운항 기회가 현재 주 7회에서 최대 주 10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체코 민간항공국은 2026년 7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체코 프라하에서 항공회담을 열어 양국 간 여객 운수권을 주 3회 추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운수권은 항공사가 두 나라 사이에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현재 인천∼프라하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이 주 4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두 항공사의 운항 횟수를 합치면 기존 운수권인 주 7회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추가 운항이 가능한 여지가 생기면서 신규 항공사가 노선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국토부는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체코 사이의 운수권은 2024년에도 한 차례 확대됐다. 당시 주 4회였던 운항 권리가 주 7회로 늘었지만, 이후에도 항공 수요가 이어지면서 2년 만에 추가 증대가 추진됐다. 국토부는 항공업계 현장에서 제기된 수요를 이번 협의에 반영했으며, 확대된 운수권이 항공사의 실제 취항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유럽 노선의 운항 기반 확대는 체코에 앞서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진행됐다. 2026년 3월 헝가리 노선 운수권은 주 6회에서 14회로 늘었고, 오스트리아 노선은 주 4회에서 21회로 확대됐다. 체코까지 연이어 운수권이 추가되면서 동유럽 주요 국가를 오가는 항공사의 취항 선택지가 넓어졌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항공 수요가 확인되는 국가를 발굴해 운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