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329시간 AI 학습으로 물류 실무 전환
핵심 요약
한진 임직원의 올해 상반기 AI 교육 이수 시간이 총 2329시간을 기록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바이브 코딩, 참여형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데이터 분석 교육을 확대한다.
한진이 올해 상반기 전사 인공지능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임직원의 누적 이수 시간 2329시간을 기록했다. 2000시간을 넘어선 교육 실적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의 신청 인원이 당초 모집 정원을 웃돌았다. 한진은 AI 핵심 기술을 물류 현장에 연결해 업무 방식을 혁신한다는 방향 아래 임직원의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임직원의 숙련도와 업무 활용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설계됐다. 기초 과정에서는 생성형 AI가 원하는 답변을 내놓도록 질문과 지시를 정교하게 구성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다뤘다. 심화 과정에는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 일상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을 편성해 단순한 개념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방식을 다양화한 사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점심시간에 부서별 AI 활용 경험과 노하우를 자유롭게 나누는 ‘크런치 데이’를 새로 마련했고, 가상의 물류 업무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팀 미션 ‘리그 오브 한진’도 진행했다. 전 임직원에게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프로’ 이용 권한을 일괄 부여해 업무 중 AI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물류 현장과 맞닿은 실무형 교육의 비중을 더 늘린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대규모 물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가공하는 ‘AI 데이터 분석’ 과정도 확대한다. 한진은 이를 바탕으로 영업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업무 자동화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