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6개국 첫 정상회의 준비 최종 점검
핵심 요약
정부가 9월 16일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첫 정상회의다. 정부는 중앙아시아의 시장·자원·물류 가치를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비중이 커진 가운데, 9월 16일 열리는 정상회의를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협력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정상회의를 약 40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준비위원회 회의다. 지난 2월 제1차 회의 이후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이 추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외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에는 관계부처·기관의 차관급 또는 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정상회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첫 회의이자 2026년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다자 정상회의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과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과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데이터처, 지식재산처, 대통령경호처 등 정부 기관이 참석했다. 관세청·재외동포청·방위사업청·경찰청·국가유산청·산림청·농촌진흥청·질병관리청·기상청과 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준비 상황을 함께 살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도 회의에 참여했다. 중앙아시아는 약 8000만 명의 인구와 한반도의 18배에 이르는 국토를 지닌 시장으로, 에너지·핵심광물의 주요 공급원이자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간회랑의 핵심 거점이다. 정부는 이런 전략적 가치를 실질적 국익으로 연결하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데 범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