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축구협회 접대 의혹에 전면 해체 촉구
핵심 요약
한정수가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대한축구협회의 전면 해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1년간 국내 7경기에서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정수는 앞서 대표팀 경기력과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며 협회 임원과 기술위원회의 해체도 요구했다.
배우 한정수가 외국인 심판 등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접대 의혹에 휩싸인 대한축구협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조직의 전면 해체를 요구했다. 한정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협회를 상상했던 것보다 더 부패한 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성접대 의혹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취지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지방협회까지 모두 해체해야 한다며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정수는 뒤이어 부패의 뿌리가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알 수 없다며 기존 조직을 고쳐 쓰는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모든 조직을 해체한 뒤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썩은 뿌리’, ‘완전한 해체’, ‘재건축’ 등의 해시태그도 남겼다. 이번 발언은 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등을 부적절하게 접대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치러진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국가대표 평가전 등 모두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경기의 심판들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수는 이 같은 의혹을 계기로 지방협회를 포함한 축구 행정 조직 전체를 공개 비판했다.
한정수가 축구협회를 향해 해체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대 1로 패하자 홍명보 감독을 최악의 지도자라고 비판했다. 당시 감독 연봉 몰수와 귀국 반대까지 언급했고, 축구협회 임원 해고와 기술위원회 해체도 요구했다. 한정수의 부친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한 고 한창화 전 축구 국가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