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정비 매출 회복 기대 속 목표가 18% 하향
핵심 요약
한전KPS의 2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장기 오버홀 종료와 계획예방정비 물량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18% 낮아졌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한전KPS가 올해 2분기 매출 4379억원과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4%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 4% 줄었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해 시장 기대치와 유진투자증권 추정치 67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목표주가를 18% 낮춘 5만5000원으로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화력 부문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증가로 8% 늘어난 2011억원, 송변전 부문은 개보수 공사 확대로 2%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원자력·양수 매출은 정비 호기 수 증가에도 장기 오버홀 공사 확대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으로 2% 줄어든 1466억원에 머물렀다. 해외와 대외 매출은 각각 316억원과 297억원으로 13%, 45% 감소했다.
2분기 수익성에는 대외·해외 부문의 변동공사 매출 감소와 안전관리 확인 절차 확대가 함께 부담을 줬다. 단기 노무원 채용과 외주비가 늘었고, 해외·대외 부문에서는 전년 동두천 드림파워 및 포스코 광양 변동공사의 기저 부담과 포항 성능 개선 공사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 원자력 부문은 장기 오버홀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진행률 기준 매출 인식 속도가 늦어졌다.
하반기에는 장기 오버홀 공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며 원자력 매출 인식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3분기 예상 매출은 4120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 9%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계획예방정비 물량은 원자력 20호기와 화력 97호기로 유지된다. 광양 바이오매스 O&M 사업과 포스코 신규 개보수 수주, 원전 수명 연장·해외 정비·대미 원전 투자에 따른 수주 가능성도 긍정 요인이지만, 단기 노무원 관련 비용이 이어질 수 있어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