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원전 정비 확대로 하반기 반등 기대
핵심 요약
한전KPS의 2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0.1% 밑돌았다. 3분기 정비 작업 마무리와 10월 새울 3호기 가동으로 원전 정비 확대가 예상된다. KB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낮췄다.
한전KPS가 2026년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에는 원자력발전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KB증권은 11일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무위험 이자율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낮췄다.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4379억원,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33.6% 감소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620억원을 30.1% 밑돌았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0%로 떨어졌다.
실적 부진에는 장기계획예방정비 대상 원전의 작업 일정 연장이 영향을 미쳤다. 정비 진행률이 낮아지면서 원자력 정비 매출 인식이 지연됐고, 화력발전 정비 일정이 겹치면서 단기노무원 채용도 확대됐다. 변동공사 실적 감소로 대외 매출과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7%, 13.2% 줄었다.
하반기에는 연장된 장기계획예방정비 작업 가운데 다수가 3분기 안에 마무리되고, 10월 새울 3호기 가동이 시작되면서 원전 정비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포스코 대상 수명연장공사와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 신규 수주 추진도 대외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이 추가될 가능성도 중장기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다. KB증권은 2026년 연간 매출액 1조626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