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목표가 4만8000원으로 낮춰…매수 유지
핵심 요약
iM증권이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하고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하반기 비용 부담에도 발전믹스 개선과 AIDC 전력 수요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iM증권이 13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5000원 낮췄다. 하반기부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결과다. 다만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규모로, 시장 전망치 1조9600억원과 비교해도 8300억원 낮았다. 전유진 연구원은 하반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상승분을 실적 전망에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단기간에 실적을 보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연내 요금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하반기 실적은 비용 상승과 제한적인 요금 조정 여건의 영향을 함께 받을 전망이다.
목표주가 하향에도 내년 이후를 바라본 성장 기대는 유지됐다. 발전믹스 개선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전력 판매량 증가, 신규 대형 원전 건설이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iM증권은 단기 비용 부담과 연내 전기요금 인상의 제약을 반영하면서도 이들 요인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