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크, 핵심광물·AI 연계 사업 구체화
핵심 요약
한·우즈베크 경제 수장이 핵심광물 공급망과 EDCF,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내 EDCF 사업에 인공지능 설루션을 결합한 K-AI 패키지 적용이 추진된다. 양국은 부총리 간 핫라인과 기업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협력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11일 서울에서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규모 인프라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점검했다. 양측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부총리 간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구 장관은 핵심광물의 탐사 단계에서 가공과 활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 과정의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는 EDCF 사업에는 분야별 인공지능 설루션을 연계하는 ‘K-AI 패키지’ 적용을 추진한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사업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투자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다음 달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두 부총리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우즈베크 경제부총리 회의와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예방 및 부총리 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양측은 교역 확대와 투자 환경 개선을 포함한 경제 협력이 그동안 쌓아 온 신뢰를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담에 앞서 호자예프 부총리가 주재한 한·우즈베크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열렸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관 8명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을 비롯해 양국 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양국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