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통합 열관리 기술, 글로벌 혁신상 본선 진출
핵심 요약
한온시스템의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이 2026년 PACE 어워드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HICE 모듈은 주요 열관리 부품을 16㎏ 단일 유닛으로 통합해 효율과 공간 활용성, NVH 성능을 높였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된다.
한온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 ‘HICE 모듈’로 2026년 PACE 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랐다. 전기차의 핵심 냉매 열관리 기능을 하나의 고성능 유닛에 집약한 기술로,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면서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효율, 실내 소음·진동 제어 성능을 함께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와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를 단일 장치로 통합했다. 16㎏의 경량 구조로 설계됐으며 냉매 흐름과 온도를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해 급속 충전과 고성능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조립 공정을 단순화하고 패키징 공간과 재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전용 사운드 커버로 NVH 제어 기능도 강화했다. 이 기술은 BMW iX3에 처음 적용됐다.
한온시스템은 2007년 ‘웨이브 팬 & 톱니형 쉬라우드’로 아시아 공조업계 최초 PACE 어워드를 수상했고, 2013년 ‘메탈 씰 피팅’으로 두 번째 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자외선 LED 광촉매’가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2025년에는 가시광 LED 광촉매 반응을 활용한 HVAC 항균·탈취 기술로 세 번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의 PACE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기록은 통산 9회가 됐다.
올해 31회째인 PACE 어워드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 수준과 사업 성과가 뛰어난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다. 2026년 최종후보에는 HICE 모듈을 포함해 모두 32개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후보 기술을 평가한 뒤 오는 1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시스템 통합 역량과 NVH 제어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 전기차 열관리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