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주차 차량 대시보드 85.5도 기록
핵심 요약
외부 기온 34도에서 약 4시간 주차한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가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 흰색 차량 대시보드는 73.7도였으며 운전석은 두 차량 모두 60도를 넘었다. 탑승 전 환기와 냉방이 필요하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은 반드시 함께 하차해야 한다.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한여름에 차량을 야외에 약 4시간 세워두자 내부 표면 온도가 최고 85.5도에 달했다. 햇볕에 노출된 차량은 색상과 측정 지점에 따라 온도 차이를 보였지만, 대시보드와 운전석 모두 사람이 곧바로 접촉하거나 탑승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졌다. 폭염 속 장시간 야외 주차가 차량 내부를 급격히 달구는 만큼 탑승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 5일 진행한 실험에서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는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 같은 조건에 놓인 흰색 차량의 대시보드는 최고 73.7도까지 상승해 두 차량 사이에 최대 12도가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운전석 온도는 검은색 차량이 최고 62.1도, 흰색 차량이 최고 60.4도로 측정돼 대시보드보다 색상별 격차가 작았다.
이번 측정은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야외 주차 차량 내부의 온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외부 기온이 34도인 상황에서 약 4시간 동안 차량을 햇볕 아래에 둔 뒤 대시보드와 운전석의 최고 온도를 비교했다. 측정 결과는 차량 색상에 따라 대시보드의 온도 차이가 나타나는 한편, 두 차량 모두 운전석 온도가 60도를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
차량 내부는 짧은 시간에도 온도가 빠르게 높아질 수 있어 출발 전 충분히 환기하고 냉방한 뒤 탑승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홀로 남겨두면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폭염 기간에는 주차 시간이 짧더라도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반드시 함께 데리고 내려야 하며, 운전자와 동승자는 출발 전에 실내 온도를 충분히 낮춰야 한다.